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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유학생 미국 여행] - 그랜드 캐니언 1박 2일 자유여행 /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림 / 그랜드 캐니언 코스 & 숙소 소개 - 1편

그랜드캐니언 자유여행 1박2일 코스

 

그랜드캐니언 1박2일 여행 코스와 팁을 담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1월 11일 - 12일에

1박 2일로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림에 다녀왔다.

 

살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웨스트

(West Rim)이 약 2시간 이내 거리로

가장 가깝지만 South Rim(사우스림)

제일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여

약 4시간이 걸리는 South Rim(사우스림)으로 향했다.

- 사진 왕창 찍으려고 삼각대 가져갔다 :)

-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Caramel Brulee Frappuccino 랑 Matcha Creame Frapppuccino 픽업 : ) 단것 = 행복

GRAND CANYON DAY 1

유흥의 도시에서 거대한 자연 속으로

1)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 캐니언 가는 길


- 가는 길에는 레이크 미드(세계 최대의 인공 호수)와 후버댐(그 당시 세계 제일의 규모 + 건설 기술의 발전)이 있다.

(후버댐이 사는 곳 근처에 있어서 추후에 가봤는데  다 보려면 시간이 꽤 걸렸다. 추후 포스팅 예정이니 그랜드 캐니언 여행 시 가실 분은 참고!)

후버댐을 지나가다 보면 애리조나로 넘어가는 구간에 "Welcome to Arizona"가 있었다 : )

뭔가 시작되는 것 같이 두근두근 ; ) 순간포착 성공!

그랜드 캐니언 가는 길 

캐니언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4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거대한 자연과 드넓은 사막을 달리면서 가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고 느꼈다.

 

- 가는 길 Tip: 지치면 주유소 로 향하기! 미국은 휴게소가 따로 없기 때문에 주유소 옆에 있는 편의점이 휴게소 역할을 한다. 편의점 안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기.

 

그랜드 캐니언 가는 길

 

이런 아기자기 한 숲속이 나온다면 캐니언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

사막 속에서 살다가 이런 푸릇푸릇 한 나무들을 보니

너무 좋았다.

가다 보면 동화책에 등장하는 귀여운 토끼가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GRAND CANYON DAY 1

대협곡을 만나기 위한 준비

2) 그랜드캐니언 중 South Rim(사우스림) 도착


 

미국은 11월 11일이 Veterans Day (재향군인의 날)로 공휴일 당일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 날인 11월 12일에 입장료를 결제했다.

 

- 인원수에 관계없이 차량 종류에 따라서 입장료가 달라진다. 입장료는 신용 or 체크카드 (현금 x)만 가능했으며 여권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 Tip: 전날에 입장료를 구매했다면 이미 결제한 차량들이

가는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그 길로 들어 가면 보다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South Rim에는

- Orange, Blue, Red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길지 않고 유명한 포인트들과 박물관이

있는 Orange 코스를 돌기로 결정했다.

 

저녁 즈음에 도착해서

1일차에는 Mother Point

2일차에는 Yavapai Geology Museum, South Kaibab Trailhead, Yaki Point를 가기로 했다.

(자료 조사 후 찾은 유명 포인트들)

 

그랜드캐니언에 딱 들어서면

Visitor Center, Bookstore, Bus Station

있다.

 

- Visitor Center: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Visitor Center 가 운영을 안 하는지,

센터 옆에 안내원분들이 지도를 보면서

코스 안내를 하고 있다.

궁금한 점이나 코스 추천 & 설명을 받고 싶으시다면

고고!

- BookStore: 관광지에 오면 빠질 수 없는 기념품 숍

- Bus Station: 여기서는 Orange와 Blue 버스만 운행하고 있으니 Red 코스를 계획한 사람은

다른 포인트에 가서 타야한다!

 

● Mother Point

- 마더 포인트는 Visitor Center에서 걸어서

10 - 15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여 적혀져 있어

천천히 걸어가 봤다! - 걸어가는 것 추천!

가는 길이 멀지도 않고 한 곳 한 곳 전경이 멋졌다.

- 1일차에는 약 오후 4시 반 - 5시 정도에 갔는데

해가 지기 시작해서 그런지 그림자가 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사진은 찰칵 >_<

가는 길에 큰 돌 나오면 올라가서 찍어보기

인생 샷!

- 그림자가 많이 져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멋짐뿜뿜이었다.

- 결국 이날은 해지는 것까지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일몰이 너무 예뻤다 : )

 

GRAND CANYON DAY 1

가성비 좋은 그랜드 캐니언 근처 숙소

3) 그랜드 캐니언 숙소


 
 

그랜드 캐니언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었기 때문에

캐니언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투사얀(Tusayan) 지역에 숙소를 잡았다.

Hotel, Inn, Lodge 등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으니

리뷰 및 가격 참고하셔서 예약하기 ;)

 
투사얀 거리
Best Western Inn

Red Feather Lodge 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체인으로 운영되는 숙소가 나을 것 같아서

Best Western Premier Grand Canyon Squire Inn으로 결정!

가격 대비 호텔 시설과 위치가 괜찮아서

하룻밤 묵기에는 좋았다.

또한 주변에 마트, 그랜드캐니언 센터, 스타벅스 등이

위치해있고 그랜드캐니언과 접근성이

좋아 만족했다.

 

 

- 저녁으로 피자헛 콤비네이션과 브레드 스틱

 

1일차 후기: 일단 11월 11일 기준으로

 

날씨: 너무 추웠다. 오후에서 밤 넘어갈 때는 정말 너무 추워서 기념품으로 파는 긴팔 기모티셔츠 살까

고민했다. 다들 패딩에 뽀글이같이 두꺼운 옷 입고 있었다... ㅎ 얼어 죽을 뻔했다는! 꼭 두꺼운 옷 챙겨가기.

 

코스 짜기: 관광지에 가면 특징이 뭐고 역사는, 왜 유명한지, 왜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시간상 Mother Point를 먼저 갔지만

Yavapai Geology Museum 을 처음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체적인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과 위치 그리고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박물관이기 때문에

먼저 가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천천히 설명 읽어보시면서 수평 단층들과 역사적인 현장을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나머지 포인트들은 사실 관광지 or 하이킹하는 곳

같은 느낌이라서 순서는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알고 가자 관광지>

- 그랜드 캐니언: 콜로라도 강에 의한 침식으로 깎여 있는 그랜드캐니언은 세계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협곡이다. 그랜드캐니언의 수평 단층은 20억 년 전 과거의 지질학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협곡 내에 있는 Temple이라고 하는 사원들은 가장자리에서 굽어보면 사실상 산맥이다. 협곡에 노출되어 있는 수평 단층들은 20억 년에 걸쳐 역동적인 지각 활동의 역사로서, 크게 4개의 지질 시대를 보여준다.